2018년 입춘 2월 4일, 봄을 맞이해요~

안녕하세요 유쥬링입니다.

이번주도 날씨가 꽤 추웠어요.

계속 영하인 날씨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있지만

봄을 알리는 입춘이 찾아옵니다.

2018년 첫 절기의 시작이자,

봄(spring)을 알리는 2월 4일 일요일이 입춘입니다.

추은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온다고 하니 기쁘네요~

입춘이 무엇이며, 입춘대길의 뜻도 함께 알아봐요.

입춘(立春)이란?

24절기의 첫번째 절기에요. 

한자 뜻을 해석해보면 설 '입', 봄 '춘'으로 봄이 다가 선다는 말로 봄의 시작으로 봅니다.

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햇빛이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. 

입춘이 지난 후 한 달 정도 지나야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요.

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,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뜨는 때가 있어 그럴 때는 재봉춘(再逢春) 이라고 합니다.

입춘의 풍습은?

입춘은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습니다.

그중에 입춘 행사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'입춘축(立春祝)'으로 대문이나 문설주에 '입춘대길' '소문만복래'라고 써 붙이는 걸 보셨을거에요.

새해의 봄이 시작됨을 알리고 한해 동안 좋은 일만 깃들 라는 의미로 지켜 온 풍습이라고 합니다.

또한, 옛날에는 입춘에 보리 뿌리를 뽑아 한 해 농사를 점치기도 하고 입춘 전날을 해넘이라 해서 귀신을 쫓기위해 방이나 마당에 콩을 뿌리기도 했는데요. 지역마다 굿을 하거나 저장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주로 농경 의례를 지내며 보냈어요.

시대가 많이 변해서 요즘은 이런 광경을 보기 힘들겠죠?

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?

"立春大吉 建陽多慶(입춘대길 건양다경)" 이라고 쓰여진 한자를 집 문앞에서 보셨을거에요. 

설 '입', 봄 '춘', 큰 '대', 길할 '길', 세울 '건', 볕 '양', 많을 '다', 경사 '경' 으로

"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" 라는 의미입니다.

입춘의 의미와 풍습을 알아보았습니다.

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입춘에 옛 풍습이 어떤것이 있나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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